빨리 자고 시포요~

요즘 새로 시작한 공부에 푹 빠져있느라구
거의 pc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pc가 있는 방이 너무 덥다는 것인데요ㅠ
창문이 하필 서향으로 나 있는데다 유달리 구석에 위치하고 있어서
낮에 잠깐 트는 에어컨 바람도 잘 도달하지 않아요ㅠㅠ
그래서 에어컨 바람을 끌고 오기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결국 서큘레이터를 두대나 구입했지요.
훨씬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두 가정 집에서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수는 없는 데다가
거실에 있는 가족들은 추워서 못견뎌하더라구요.
눈치 보여서라도 금방 끄게 되네요.
매일매일 선풍기에 둘러싸여 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야 뭐 더우면 씻어도 되고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되고 더위 식힐 방법은 허다한데요.
제 옆에서 떠나질 않는 강아지들이 큰 걱정이랍니다ㅠ
계속 헥헥대면서 힘들어하는데도 온 집안에 널리고 널린 시원한 장소로 옮기질 않고
죽어도 엄마 옆에서 죽겠다는 일념 하나로
뜨거운 열기가 이글이글한 방에서 버티고 있네요ㅠ
보기에도 안쓰러울 정도입니다.
지금 뽀매는 너무 덥다면서 빨리 시원한 거실로 가서 잠을 자자는 눈빛 대화 중...ㅎㅎ
12시가 넘어가니 시간이 늦긴 늦었죠.
어떤 강아지는 이렇게 간절하게 쳐다보기도 하고
또 다른 강아지는 제발 이 방에서 나가자며 낑낑대면서 울기도 합니다.
이렇게 심하게 보채기 시작하면 어서 하던 일을 작파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자러 가야 하죠.
저 애절한 표정을 보면서 그 누가 버틸 재간이 있을까요? ㅎㅎㅎ
그나저나...요즘 날씨 같아서는 쌈짓돈을 털어서라도 제 방에 에어컨을 따로 설치해야 하나 싶습니다.
이 작은 집에 에어컨 두대라니 말도 안되긴 한데
강아지들이 우선 살고 봐야지. 여러분 그렇죠?ㅎㅎㅎ
더운 날씨, 코로나 감염 폭증, 거리두기 4단계 등등 여러가지로 힘든 나날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집단 면역을 향해 가는 중에 마지막 고비를 아슬아슬 지나고 있네요.
고지가 바로 저긴데... 코 앞에 목적지가 보일 만큼 가까워오고 있으니
우리는 끝내 이루고야 말꺼에요^^
금방 돌아올 좋은 날을 기다리며 우리 모두 으쌰으쌰해보자구요~
귀여운 뽀매 사진 보시면서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