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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

몰입하는 법

행복가득
점프일 11-04 13:33 총조회수: 4,081

요즘 저의 가장 큰 화두가 바로 '몰입'입니다.

오랫동안 공부를 하지 않아서 뇌가 녹슨 이유도 있지만 집에 워낙 많은 동물들이 있는 탓에

몇 분 공부하면 이 강아지 챙기고, 또 몇 분 공부하면 저 고양이 챙기고...

마치 머리 속에서 공부를 받아들이기 싫다는 듯

지금 바로 해야할 중요한 일들을 머리가 억지로 만들어내서 생각나게 해

제가 공부를 즉시 멈추게 만듭니다ㅠㅠ

 

하루종일 분주하게 왔다갔다의 반복인데요.

결국 밤에 잠자리에 들때쯤이면 오늘도 해내지 못했다는 저 자신에 대한 회의와 한심함으로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ㅠ

 

도대체 이놈의 머리는 내 편이 아니라 적인 건가 싶은 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집중력을 높이고 몰입에 이르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한 나머지

여기저기 검색을 하며 정보들을 살펴봤는데요.

 

몰입하기 위한 키워드는 '절실함'과 '릴랙스'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스스로 목표의식을 자꾸 각인시킴과 동시에

공부할때마다 긴장돼고 스트레스 받는 상태가 지속이 되면

몰입에 들어가기 힘들다는 걸 알아냈지요.

 

유명한 [몰입]책 저자인 서울대 황농문 교수님의 여러가지 좋은 말씀을 요약 정리해서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하는 일마다 모두 망한 한 사장님이 있었습니다.

아이한테 분유 사 먹일 돈도 없어서 분유 회사에서 샘플을 얻어다 먹일 정도였습니다.

마침 예전에 다니던 기차역 자동발매기 회사에서 사업 제안이 왔는데

자동발매기에서 나오는 수익을 일정부분만 회사에 납입하고 

나머지는 그분이 가져갈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사장님은 오전 5시에 기차역에 가서 화장실은 한번만 가고 점심은 15분 안에 해결한 후

마지막 기차가 떠나는 밤 11시까지 서 있으면서 내내

'어떻게 해야 손님들이 자동발매기를 이용할까' 하는 생각만 계속했다고 합니다.

 

두 달을 그렇게 하니 갑자기 엄청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첫달엔 300만원, 둘째달 700만원, 셋째달 1500만원, 네째달 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해요. 

오우!!! 대단하네요!!

 

그 이후 기차역에 있는 식당을 인수해서 현재 식당 5개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자동발매기때 두 달 만에 엄청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으니 

식당을 운영할때도 그렇게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도저히 그 상황이 재현이 안돼서 답답한 마음에 황농문 교수님을 찾아온 것이지요.

 

초원에서 사자에게 쫓기는 사슴처럼 생사를 오가는 위기상황에서는 누구나 몰입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늘 우리가 위기상황에서 살수는 없듯이 

평화로운 상황에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몰입을 할수 있어야 능률이 오르는 것인데요.

 

누구나 몰입을 원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몰입 분야의 대가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교수마저도

몰입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이렇게 설명했다고 합니다.

 

"일종의 투쟁이라고나 할까요. 시작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힘듭니다.

첫 페이지를 쓰기 위해 일주일동안 죽어라고 매달리기도 하죠. 

정말 피와 눈물과 땀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자연스러운 몰입이 시작될때까지 견뎌야 합니다.

일단 몰입에 들어가면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지만 

거기 도착하기 위해서는 높은 장벽을 넘어가야 합니다.

그 전까지는 그저 순수한 고통일 따름입니다"

 

여기에 대한 황농문 교수님의 답은 '슬로씽킹(slow thinking)'였습니다.

몸을 최대한 릴랙스하게 만들고 긴장을 푼 상태로 안락함을 느끼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근심과 걱정을 하거나 결과에 집착하면 머리만 심하게 아플 뿐 오래 생각하지 못하고 

결국 몰입에 이르지 못한다고 해요.

게다가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고

자신의 에너지를 절반 이상 갉아먹게 된다고 합니다.

 

최대한 편안한 상태로 자신의 문제를 생각하다가 졸리면 그 자세로 잠을 자도 됩니다.

잠잘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자고 나면 몰입도가 확 올라가게 됩니다.

그 후에 공부를 하게 되면 능률이 많이 오르니 쉬는 날 없이 공부를 해도 힘들지 않게 된다고 해요.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분야에서 자기 능력의 최대 한계치를 발휘하고 그 한계를 넓혀가는 삶!

그것이 가장 의미있는 삶이 아닐까 황농문 교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김연아 선수가 태어날때부터 피겨스테이팅을 좋아한 게 아니고

이창호 기사님이 처음부터 바둑을 좋아한 게 아니기 때문에

수많은 반복과 몰입을 통해 결국 그 분야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 정도의 수준에 이르르게 된 것이지요.

 

현재 몰입의 달인이라고 할수 있는 황농문 교수님조차도 몰입의 초기에는 힘겨움을 느끼신다고 합니다.

몰입의 장벽이 이렇게 높네요ㅠㅠㅠ

첫째날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가 둘째날, 세째날....거듭될수록 몰입이 깊어지신다고 해요.

하기야 몰입이 쉬우면 이미 모두들 다 하고 있겠죠ㅎㅎㅎ

 

몰입을 경험하면 가치관이 바뀌게 되는데요.

현재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소중함이 극대화돼야 자신의 능력이 100% 발휘되게 되는데요.

단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수 없이 일을 한다면

당연히 재미가 없게 되고 10~20%밖에 가동되지 않는다고 해요.

 

몰입 상태가 최고조에 이르면 호기심이 많아지고 

그 문제를 생각하는 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황농문 교수님은 이런 몰입을 경험하지 못한 채 일생을 보내는 분들에 대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고 계셨는데요.

 

그러니 반드시 한번 정도는 시간을 내서 몰입을 경험해보고

그 위력을 깨달아 어떻게 활용할지를 생각해보라고 권하셨습니다.

서양의 프로페셔널리즘과 동양의 명상적 방법이 조화를 이룬 이 몰입 방법은

가장 행복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나 자신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또 다른 세상의 문을 활짝 열어줄 키가 될거라고 하시네요.

와우!! 정말 놀라우면서도 찌릿찌릿 흥분이 되고 

저도 꼭 이루어내고 싶은 열망이 용솟음칩니다!!ㅎㅎ

 

오늘부터는 자주 릴랙스한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끊임없이 목표를 생각하고 

몰입에 이르른 저 자신을 자주 상상해봐야겠습니다.

자꾸 스트레스 받는다는 생각에 빠져있으니 더 고통스러웠고 공부가 하기 싫었던건 아닐까...

그리고 고통스러운 만큼 자꾸 빠져나갈 방법만 연구했었단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도 몰입을 통해서 훨씬 더 행복하고 멋진 자신을 만나보시기 바래요~^^

저와 함께 오늘부터 시작해보자구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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