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마지막 서리

봄이 코앞에 온건 맞나보네요.
기억 속으로 너울너울 사라지고 싶지 않은
겨울의 반항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했나요?
추위의 앙증맞은 질투가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순식간에 온기 가득한 봄으로 태세전환이 되겠지요.
이 사진은 아마 올겨울 마지막으로 볼수 있는 서리인것 같은데요.
'이 세상은 내꺼야!' 절대 자리를 내줄 수 없다는
겨울의 강한 고집까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생생한 겨울의 숨결이 이렇게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봄이 바로 코앞이라니 역시 변치 않는 유일한 건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 뿐인가 봐요ㅋ
모든 생명에게 몇달간 푹 쉴 수 있는 휴가를 준 겨울에게
이 사진을 보며 고마움과 작별의 아쉬움을 전해야겠어요.
이제 훈훈함 가득한 봄을 기다리면서
부르릉 부르릉~! 앞으로의 도약을 위한 시동 걸기 시작~!
저만치까지 와 있는 봄내음을 가슴 속까지 한껏 들이마시며
몸도 마음도 따스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왠쥐~ 좋은 일들만 있을 것 같은 날?ㅎㅎ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