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트북 가방

최근에 작은 노트북을 샀습니다.
제가 컴퓨터를 잘몰라서
집 주변의 친한 컴퓨터 가게 사장님께 대행을 맡겼습니다.
그러면서 말씀드린게
"전 게임은 전혀 안해요. 괜히 돈만 잡아먹으면서 쓸데없는 건 다 빼주세요"
쓰지도 않을 비싼 장비를 장착하는 그런 낭비를 하고 싶지 않았지요.
그런데 노트북을 알아보시던 중 사장님이 전화를 했습니다.
"저기...노트북 가방 따로 필요하세요? 가방이 은근히 비싸네요"
"빼주세요 빼주세요"
사장님은 제가 돈에 예민해한다고 생각하셔서
가방 구입여부를 물어보신 것 같아요.
저 역시 집에 가방들이 남아 돌기 때문에 필요치 않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막상 번쩍번쩍한 새 노트북을 받고 개봉을 해보니...이건 웬걸~
노트북 가방이 없으니 너무 불편한거에요ㅠ
일반 가방에 다른 물건들이랑 같이 넣자니
애지중지하는 새 노트북 표면에 상처가 날수도 있고
내내 신경쓰이고 조심스럽고...
절약이 아니라 넘 미련한 짓을 했구나 후회를 했습니다.
첨부터 노트북 가방도 같이 주문했었어야 했지요ㅠ
결국 사이즈에 맞는 노트북 가방을 열심히 검색했습니다.
워낙 제가 강아지,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양이 노트북 가방' 중에서 골라봤는데
도착하자마자 전 너무 흡족해서 뿌듯뿌듯~~ㅋㅋ
그 후부터 열심히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가족들을 비롯해서
이 가방을 보는 주변 모든 지인들의 반응이 영~좋지 못하네요ㅋ
그나마 냥이들이 좋아해줘서 다행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도 한번 의견을 묻고 싶어요.
뭐 안좋은 얘기가 나온다구 해서 안들고 다닐 저도 아니지만
그래두 꼭!꼭!꼭 예쁘다구 얘기 해주세욤~~~플리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