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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산물, 패류독소 주의해야!

두리사랑    자동점프날짜: 2016-04-01 (금) 08:32   조회수(총): 24012

봄철 해산물, 패류독소 주의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3월부터 6월까지는 수산물에

대한 패류독소 검사를 강화하고 있어요.

 

검사 대상은 패류와 피낭류인데요.

 

패류는 진주담치(홍합), 굴, 바지락, 피조개, 꼬막 등의

조개류이고, 피낭류는 멍게나 미더덕 등이에요.

 

식약처에서 검사를 강화하는 이유는 가열하거나 조리를

하더라도 패류독소가 파괴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럼 패류독소(shellfish-poison)가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패류독소는 조개류에 축적된 독소로서 섭취시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는데, 플랑크톤을 섭취하는

조개류에 축적되며, 마비성, 설사성, 기억상실성,

신경성 패류독소로 나뉘어요.

 

이 중에서 마비성 패독이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요.

 

마비성 패독을 섭취하였을 때의 증상은 30분 이내에

입술 주위의 마비가 오고, 점차 얼굴과 목 주변으로

퍼지게 돼요.

 

이 과정에서 두통이나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한 경우에는 근육마비나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요.

 

설사성 패독은 무기력증이나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의 소화기 계통의 이상을 일으키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고 대체로 3일 후에는 회복되는 게

특징이에요.

 

패류독소는 냉장, 냉동, 가열하더라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패독이 검출된 ‘패류채취 금지해역’에서는

패류 채취나 섭취를 하면 안돼요.

 

만약 해산물을 섭취한 뒤에 신경에 마비가 오거나

소화기 계통에 이상이 오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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