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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 식이요법, 괜찮을까?

두리사랑    자동점프날짜: 2016-03-13 (일) 19:35   조회수(총): 22508

주스 식이요법, 괜찮을까?

 

과일이나 채소를 쥐어짜 즙을 낸 '착즙주스' 만 마시는

주스 식이요법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찌꺼기는 버리고 즙만 마시므로 비타민의

흡수는 효과적이지만, 식이섬유 섭취에는 매우

불리해요.

대부분의 식이섬유가 찌꺼기에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에요.

 

이 식이섬유는 흔히 ‘제7의 영양소’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작용을 해요.

 

식이섬유의 역할

유산균의 먹이

면역력 증진과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 유산균의

번식을 증가시켜요.

 

대장운동 촉진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대변에 함유된

각종 독성물질이 대장에 나쁜 영향을 미쳐 암의 발생을

유발하기도 해요.

그런데 식이섬유는 물의 흡수량이 높고, 대변의 양을

늘려서 변을 잘 볼 수 있도록 하여 변비를 예방해요.

 

 

비만과 당뇨병, 심장병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이처럼 다양한 효능이 있는 식이섬유의 섭취가 무척

제한되므로, 착즙주스는 건강음료라고 할 수 없어요.

 

그럼 하루에 식이섬유는 얼마나 섭취하는 게 좋을까요?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장량은 27~40g이에요.

 

100g의 생브로콜리 2.7g, 말린미역 43.4g, 키위 1.6g,

사과 1.5g, 강낭콩 19.2g 정도예요.

 

다만 식이섬유를 하루 60g 이상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

 

주스 식이요법은 일시적으로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섭취가

매우 제한되므로, 저혈압이나 탈모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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