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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보다 여성이 살빼기 어렵다!

두리사랑    자동점프날짜: 2016-02-03 (수) 10:08   조회수(총): 21843

남성보다 여성이 살빼기 어렵다!

 

여러 가지 이유로 여성이 남성보다 다이어트에 힘을

쏟는 비율이 훨씬 높다는 사실은 잘 알고 계실텐데요,

실제적으로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살을 빼기가

어렵다고 해요.

 

그 이유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영국의 에버딘 대학과

캠브리지 대학, 미국 미시건 대학의 공동 연구팀에

의해 국제학술지인 분자대사학(Molecular Metabolism)

저널 최근호에 발표되었어요.

 

비만치료제를 투여한 쥐 실험결과에 따르면 “식욕 및

신체활동 등을 조절하는 효소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이 살을 빼기 어렵다”고 해요.

 

에버딘 대학의 로라 헤이슬러 교수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러 국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의 비만율을 보이는 데, 그

이유가 밝혀졌다”고 했어요.

 

이번 연구의 목적은 비만치료제를 복용하는 비만남녀의

신체활동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에너지의 소비패턴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에요.

 

연구팀이 사용한 것은 POMC 효소에 영향을 주는

비만치료제인 로카세린 등이었는데, 비만투여제를

투여한 수컷 쥐는 감량에 성공하였는데, 암컷 쥐는

비만한 상태를 유지했는데요.

 

그 이유는 POMC 효소의 농도 차이 때문이었어요.

 

POMC는 시상하부 및 뇌화수체에 있는 효소인데,

식욕 통제 및 신체활동과 에너지소비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효소예요.

 

수컷 쥐는 식욕 통제 및 신체 활동과 에너지소비량이

증가하였는데, 암컷 쥐는 식욕은 통제하였으나 그 외의

활동은 나타나지 않았어요.

 

즉, POMC 효소가 남녀에게 동일한 기능을 하지

않는 거예요.

 

이 연구결과에 대해 헤이슬러 교수는 “남녀 신체구조의

차이점을 파악해 비만 치료에 더 좋은 치료제가

개발되길 바란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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