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은 언제 해야 할까요?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필요한
양치질 또는 이 닦기라고 부르는 행위는 사전적으로는
‘치약 또는 소금으로 이를 닦아낸 다음 물로 입 안을
헹구는 것’인데요.
양치질이 관습으로 자리 잡은 것은 17세기 말 유럽이며,
현대와 같은 대량 생산 칫솔은
1780년 영국에서 개발되었어요.
미국에서는 19세기 말부터 칫솔이 있긴 했지만,
실질적인 사용 계기가 된 것은 세계2차대전에 참전한
미군병사들로부터 보급 된 칫솔 덕분이에요.
양치질은 하루에 2번 정도가 필요하고, 그 외에
치실이나 구강청결제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해요.
보통 양치질은 아침과 저녁에 하거나 밥을 먹은
다음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지난 28일자 영국의 인터넷 신문인 미러(www.Mirror.
co.uk)에서 보도한 양치질을 언제 하는 게 가장
좋은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미러에 따르면 "올바른 양치질에 대한 정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혼란스러우며, 일부 전문가들은 와인이나
탄산음료, 음식을 섭취한 직후에 양치질을 하면 오히려
치아의 에나멜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고 해요.
그럼 미러에서 치과 전문의인 리차드 마르퀴스 박사의
말을 인용해 소개한 양치질에 가장 적합한 시간에
대해 알아볼게요.
양치질은 아침과 저녁 하루에 최소 두 번 이상 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식후 30분이 지난 이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아요.
30분 전에 양치질을 하면 산 성분이 치아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잠들기 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음식물이 치아 표면에 그대로 남아있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