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식습관과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라면
‘밥과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밥을 보약이라 생각하고 많이 먹으면 비만의 위험이,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면 심장질환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하니 주목해 볼만하다.
미국 수면의학계가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너무 적거나 많은 잠은 당뇨나 관상동맥성심장병 등
심장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너무 적게, 또는 너무 많이 자는 사람들은
당뇨, 심장질환, 불안장애, 비만 등의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팀이 말하는 ‘표준 수면시간’ 6시간 이상 잠을 잘 경우,
정신적 장애의 위험 역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기에,
휴식에도 ‘과유불급’이 적용된다는걸 볼 수 있다.
특히 각종 성인병 등에 노출된 45세 이상의 경우,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하니
중년층인 분들은 더 조심하셔야될 것 같다.
비슷한 사례 다른 연구로는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잘 경우
평소처럼 6시간만 잔 경우보다 뇌의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피로감이 증가하고 우울증과 약물 중독 등의 위험성이
야기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으니,
항상 예전부터 내려오는 얘기처럼 적당히 자고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다. 그 적당히라는 기준이
수면은 6시간이라니 이불속에서 오래 머무르시는 분들은 귀기울여
들어볼 얘기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