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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보면 당신의 건강 알 수 있다

마음이    자동점프날짜: 2015-05-28 (목) 10:30   조회수(총): 2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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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조금 무리했다 싶으면 다음 날 여지없이 입안에
혓바늘이 돋거나 하는 증상이 생기는 것을 자주 경험한다.
딱히 양치질을 소홀히 한 것도, 말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항상 다른 곳도 아닌 입안이 헐며 쓰라림에 시달린다.
왜 우리 몸은 피곤하거나 힘이 들 때 다른 부위가 아닌
입안에서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는 것일까?
 
사람의 입속은 따뜻한 온도와 끊임없는 영양분이 공급돼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공간이다.
약 500여 개의 세균이 입속에 존재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강 안이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침’
덕분이다. 침은 면역글로불린이라는 항균물질을 갖고 있어
입속의 무수한 세균을 멸균시킨다.
 
평소 건강할 때에는 침의 멸균작용이 정상적이다.
반대로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의 양은
매우 줄어든다. 피로를 느끼면 얼굴 근육이 수축하면서
그 안에 있는 혈관과 침샘이 압박을 받아 혈액공급이
원활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침이 줄어들면서 살균
작용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바이러스와 세균이
입속에 빠르게 증식하며 구내염, 흔히 말하는 입 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구내염은 세균 혹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구강과 관련된
부위에 생기는 염증을 뜻한다. 즉, 입술과 입안, 혀에
생기는 염증을 모두 포함하며, 가장 흔하게 ‘아프타성 구내염’과
‘헤르페스성 구내염’으로 나타난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입안에 작은 궤양이 생기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혓바늘도 아프타성 구내염에 속한다.
면역 체계 이상이나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뜨거운 음식, 구강 내 상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 1~2주일 정도 푹 쉬면 자연 치유되며, 통증이 심하면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된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입 주변에 발생한다. 작은 물집이 여러 개 생기고 통증이
심하며 물집에 많은 바이러스가 있어 전염성도 무척 강하다. 
일단 구내염이 발생하면 입안 탈수를 일으키는 커피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고, 수분과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하고
잠을 푹 자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평소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하게 생활하며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고
하니 항상 건강에 최선이라 얘기하는 잘먹고 잘쉬고 잘자고 한다면
조금은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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