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3대 지표하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는 것이다.
그런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잘자고 잘 먹기는 하는데 변을 잘보지 못하는 변비환자들이 많아
지고 있다고,
특히 직장인들 가운데는 변을 2~3일에 한번, 심하면 1주일에 한번 해결하는 사람들이 적지않은데,
서울시민 10명중 1명이 심각한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쾌변은 잘 먹고, 잘 자는 것과 함께 건강의 3대 지표로 불릴 만큼 매우 중요하다.
의학적으로 변비라고 하면 대변이 딱딱해 변을 보기 어렵거나 배변 횟수가 주 2회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그럼 직장인들에게 ‘변비’ 환자가 많은 것일까?
전문의들은 운동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데,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평소
골반·허리운동을 할 기회가 없고, 허리를 구부리고 앉기 때문에 장과 복부에 압박을 가해 장운동이 원활
하지 못해 변비가 생긴다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심리적 불안감을 조성해 장 기능의 이상을 가져오고 그것이 변비로 이어지는데,
모든병의 원인의 95% 이상이 생활습관과 스트레스가 이듯 변비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와 함께 여성 직장인은 주위 환경으로 인해 변을 자주 참게 되는데 이 때 배변반사가 억제돼 변비로
이어지게 되고, 다이어트를 한다고 갑자기 식사량을 줄여도 변비가 유발되기도 한다.
또 다른 이유로는 진통제, 제산제 등 각종 약제를 오랫동안 복용하는 경우, 대장의 신경이나 근육에
이상이 온 경우, 항문 괄약근·복벽근육이 이완된 경우, 우울증이 심해 변의가 없는 경우, 파킨슨병·
뇌척추 손상, 뇌종양·당뇨병 등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등도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고 한다.
변비가 오래되면 하복부 불쾌감, 식욕저하, 두통, 오심, 여드름, 피부발진 등이 발병하고 심할 경우
장폐색, 치질, 장궤양, 장게실증, 장암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니 신경써서 주의하시고,
변비 탈출을 위해서는 약물 치료 보다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데, 복벽의 근력을 양성시키기
위해서는 아침·저녁으로 체조 등 적당량의 운동을 해 주어야 하고, 또 아침은 반드시 먹되 식사량을 평소
보다 늘려는게 좋다고, 식사량이 많으면 위가 확장되고 이에 따라 위·대장의 반사가 유발돼 변을 쉽게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침 기상 후 마시는 한 잔의 물은 장을 자극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보약인 된다 하니 아주 간단한 습관 하나 바꾸면 될거 같다.
변비 환자에게 식이요법은 필수이며. 되도록이면 섬유질이 많은 보리밥 등 잡곡밥, 밀겨울 빵, 마른 과일,
팝콘, 감자칩, 싱싱한 채소, 과일주스 등을 충분히 섭취해 대변량을 증가시키고 소화관 통과시간을 단축
시키면 쾌변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또 다른 팁으로는 화장실에 가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한데, 배변의 황금시간은 아침식사후
30분이다. 주의할 것은 배변 시간을 20분 정도가 적당한데, 이를 초과하면 항문 주의의 혈관에 피가 고이게
되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치질의 한 종류인 ‘치핵’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니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길지 않게 조절하는것도 작은 습관 중에 하나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