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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말리기

행복가득    점프날짜: 2021-04-26 (월) 12:17   조회수(총): 5458

원색 계열의 꽃도 아름답지만 

수국은 정말 오묘하고 신비로운 빛깔을 지닌 꽃이지요.

 

파랑이라고 다 같은 파랑이 아니라 하늘색 혹은 녹색이 감돌기도 하고

깊은 바다색처럼 진한 코발트 색깔도 지니고 있습니다.

청색을 비롯해 보라색 등등 여러가지 색이 아련히 감돌며

마치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하게 비현실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꽃!

 

작년에 따다 말린 수국이 아직도 저렇게 우아하고 청초한 자태를 유지하고 있네요.

윗줄의 두 사진은 작년에 찍은 것이구요. 아랫줄은 오늘 찍은 것인데 

거의 변함이 없죠? ㅎㅎㅎ

전등과 어우러져 상큼한 장식의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습니다.

 

수국은 자라나는 흙의 성분에 따라서 색이 변한다고 하는데요.

파란 수국이더라도 계란 껍질을 화분에 뿌리면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수국 주변에 백반을 묻으면 흰색의 꽃이 푸르게 변한다고 해요.

참 신기한 것 같아요ㅎㅎㅎ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수국의 색을 보고 흙의 성분을 짐작했고

그로 인해 퇴비량을 조절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꽃도 이쁘지만 지표의 역할도 톡톡이 하는 현명한 수국이랍니다.

 

가끔 예쁜 드라이플라워 장식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문득 들 때가 있는데요.

그럴땐 꼭 수국으로 도전해보세요.

보면 볼수록 눈이 호강하는 듯한 명품 행복이 매일매일 샘솟으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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