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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 되기

행복가득    점프날짜: 2020-02-07 (금) 09:54   조회수(총): 8548

아침형 인간되기 프로젝트!

어언 2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운동을 가고 있는데요.

 

2년이면 이미 습관으로 굳어지지 않았냐고 물으실 수도 있을것 같은데

왠걸..ㅠㅠ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놈의 게으름, 잠과의 싸움은

매일아침 눈을 뜰때마다 계속되고 있지요.

 

결국엔 제 의지가 승리하기 때문에

아침마다 운동하는 것이 간신히 이어지고는 있지만

게으름이란 악마는 호시탐탐 제가 무너지기만을

노리며 교묘하게 공격하는 것 같습니다.

 

알람이 울릴 때마다 귓속에서 

악마의 속삭임이 시작되거든요ㅋ

갖은 핑계와 이유를 대면서

오늘은 안가는게 낫다고 합리화를 하는데

처음엔 그 말이 진리처럼 느껴져

끄덕끄덕하게 됩니다ㅋ

 

하지만 두번째 알람이 울리면 비로소 정신이 들고

가든 안가든 우선 세수부터 하자면서

악마와 타협을 하지요.

 

대충 고양이 세수를 하는 중에

가야 겠다는 생각이 점점 확고해집니다.

손에 잡히는 대로 몸에 걸치고 집을 나오는데요.

그때부터 가슴 속에 밀려오는 승리감ㅋ

 

하지만 그 승리감은 얼마 가지 못합니다.

이미 그 시간부터 활동하고 있는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을 보면서

겸손함을 느끼게 되지요.

 

메이컵과 단정한 헤어스타일,

완벽한 출근복장까지 모두 갖추고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직장인 여성분들을 보면

도대체 저 분들은 몇시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하는 걸까

안쓰러움과 존경심이 들더라구요ㅠ

 

운동 가는 길에 삼성 출근버스 정류장을

지나게 되는데요.

이미 그 시간부터 삼성 직원들이 

차를 기다리며 긴 줄을 서 있습니다.

이미 치열한 전쟁터에 서 있는 듯

초롱초롱한 그들의 눈빛을 보면서 또 다시 감탄을 하지요.

 

모두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이렇게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겠지요^^

 

어쩜 제가 그렇게 되고 싶었던 아침형 인간은

열심히 사는 분들한테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 모든 아침형 인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열렬한 존경과 응원의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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