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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까마귀 군무

행복가득    점프날짜: 2021-02-08 (월) 11:54   조회수(총): 8273

울산에서 해질녘이 되면 펼쳐진다는 까마귀 군무입니다.

보통 까마귀의 이미지가 과히 좋지는 않지만

실제론 원숭이보다 지능이 더 높을 정도로 영특한 새라고 해요.

 

부모에 대한 효성도 지극하며 가족 간에 우애도 좋고 

한번 짝을 이루면 죽을 때까지 부부가 함께 하는 등 

알고 보면 미담제조 착한 새, 까마귀!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 사람의 행동을 눈여겨 본 일본 까마귀가 

기차역 승차권 자동발매기 앞에서 손님의 신용카드를 훔쳐 

발매기에 넣고 표를 끊으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영상에 잡히기도 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결국 까마귀는 승차권 발매를 하지 못했지만 카드는 승객에게 돌려줬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죠?ㅎㅎㅎ

아래 영상을 보시면 까마귀가 수도꼭지를 돌려 분출되는 물의 양을 조절하기도 합니다ㅋ

(https://youtu.be/HfD1E3WzvB4)

(https://www.youtube.com/watch?v=NaSPjMdIrPA)

 

까마귀 무리를 볼때 히치콕 감독의 공포영화 속 한장면이 떠올라

소름 끼쳐하는 분들도 물론 계실텐데요.

두려움을 넘어서서 경이로움이 느껴질 만큼 검은 물결이 출렁이는 장관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많은 감탄을 자아낸다고 해요.

 

처음엔 골치 아파했던 지역분들도 이제는 애정을 갖을 뿐 아니라 울산의 명물이라 칭하고 있고

까마귀 군무를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 또한 다량 유입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의 공존을 위해서 전선을 지하로 연결하는 등 

여러가지 까마귀로 인한 부작용의 대안들이 의논 중이라고 하지요.

 

말이 13만 마리이지, 실제로 보면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대규모 까마귀 군무는 

보통 5시 즈음에 펼쳐지는데요.

새들이 시간을 정해놓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보기 위해서는 운이 조금은 필요하다고 해요.

 

저도 아는 분이 올려주신 위 사진들로 까마귀 군무를 처음 접했지요.

차 안에서 급하게 촬영을 하신 걸 참 아쉬워하셨고

대충 찍힌 사진임에도 직접 눈 앞에서 꼭 보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네요.

카메라로 다 담아낼 수 없을 만큼 헉소리 밖에 안나온다는 최고의 검은 장관!

혹시 그 주변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들은 필히 태화강 철새공원에 방문하셔서

까마귀와의 잊을 수 없는 추억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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