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사진연구소>를 운영하고 계시는 사진작가 남상욱님의 작품입니다.
남상욱 작가님 스스로도 나름 만족스러운 사진이라고 하셨는데
전 사진에서 느껴지는 생동감과 매력에 홀딱 빠져버렸답니다ㅎㅎ
여러분도 한번 감상해보시라고 남상욱님의 유익한 코멘트를 발췌해서 같이 올려드립니다.
보통 사진을 찍을 때 주인공이 부각이 돼야 좋은 사진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지요.
이 사진의 경우 고양이 크기도 적지 않고 당연히 주인공의 역할을 해야 하지만
배경으로 작용하는 울긋불긋한 단풍잎, 은행잎, 강렬한 바닥색 덕분에
순간적으로 고양이로 가야할 시선들이 많이 분산되고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주인공을 눈치채기엔 시간이 걸려
주인공이 부각돼야 한다는 원칙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그런데 꼭 그것만으로 좋은 사진을 판단하는 건 아니라는 걸
명확히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합니다.
단번에 주인공이 구별된다고 해서 꼭 좋은 사진이라고 정의할 수 없으며
조연, 엑스트라, 배경의 비중과 상관없이 좀더 느리게 감상하고 싶은,
흥미롭고 사랑스러운 사진이 좋은 사진인 것이지요.
천천히 감상하고 싶고 오래오래 다시 보고 싶은 사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행복해지고 미소가 나오는 사진!
이 사진이 바로 그런 사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그런 좋은 사진을 많이많이 만나보고 싶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물론 열심히 배워서 제가 찍을 수 있으면 더 좋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