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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후 찾아온 손님

행복가득    점프날짜: 2020-08-18 (화) 09:51   조회수(총): 6377

긴긴 장마가 끝이 나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태어난지 서너달쯤 됐을까요?

귀여운 아기고양이 두마리가 사료가 있는 곳을 어떻게 알았는지 

아장아장 와서 먹고 있네요.

 

크기로 보면 아직도 어미 곁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어미를 잃은건지 아니면 일찍 독립을 한건지

너무 작고 가냘퍼서 가슴이 아프네요ㅠㅠㅠ

 

그래도 저렇게 악착같이 자신들만의 힘으로 살아내고 있으니

정말 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료를 한군데에 계속 놔두더라도 

같은 냥이를 오랫동안 만날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길냥이들의 수명이 3년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 등등으로 인해 빨리 세상을 뜨기도 하구요

 

혹은 사료가 있는 곳을 힘센 냥이가 알게 되면 그 주변에 포진하면서

약한 냥이들이 접근도 못하도록 만들어

결국 약육강식에 의해 사라지게 되더라구요ㅠ

 

부디 이 아가들과는 인연이 오래오래 이어져서

어엿하게 멋지고 듬직한 냥이들로 자라난 모습을 보길 빌어봅니다.

아가들아~ 잘 먹고 빨리빨리 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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