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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짱 길냥이~

행복가득    점프날짜: 2020-07-08 (수) 10:48   조회수(총): 5914

강아지랑 산책 나갈 때마다 기다렸다는 듯 쏜살같이 나타나는 길냥이가 있습니다.

어찌나 애교가 많은지 볼때마다 웃음이 절로 난답니다.

온몸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사랑스러운 냥이~

신이 이 냥이를 만드실 때 애교덩어리로 빚으신 게 아닐까 싶을 정도ㅎㅎㅎ

 

산책하느라 발걸음을 옮기면 냥이도 따라나서서 강아지랑 나란히 걷지요.

그러면서도 내내 애교 잔치는 계속 되는데요

걷다가 주차된 차 이곳저곳에 몸 부비며 애교 한번,

나무 등걸에 빙글빙글 돌면서 몸 부비며 애교 또 한번,

이도 저도 없을 땐 사진처럼 땅에 딩굴딩굴거리며 애교 끝판왕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신기해서 눈을 떼지 못하고

다들 똑같은 질문을 하지요

"키우는 고양이에요?" 라구요.

 

동네 한바퀴 도는 산책이 끝나고 나면

수고했다고 머리 쓰다듬으며 간식을 주는데요.

냥이는 그 간식을 맛있게 먹고 난 후에 사라지지요.

 

첨에 봤을 때 너무 말라서 '말랑이'라고 이름을 지어줬었는데

요즘 주변에서 챙겨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는지

살도 좀 오르고 상 거지꼴은 벗어나 좀 안심이 되네요.

 

산책길을 더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말랑이와의 동행...

오래오래 계속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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