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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의 유래!

두리사랑    자동점프날짜: 2015-12-23 (수) 11:13   조회수(총): 21064

동지팥죽의 유래!

 

24절기의 하나인 동지는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12월 22일경으로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에요.

 

동지(冬至)는 겨울이 끝난다는 의미인데요, 동짓날 팥죽을 먹는 것은

귀신이 팥의 붉은 색을 싫어하므로 팥죽을 쑤어서 나쁜 기운이

오지 못하도록 하고, 집안의 평안을 빌던 풍속에서 비롯된 거예요.

 

동지팥죽은 떡국처럼 새해의 소원을 비는 음식이기도 했어요.

왜냐하면 고대에는 11월이 한 해의 시작이었고,

동지는 새해의 첫날이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 속담에도 ‘동지 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먹는다’라는

말이 있는 거예요.

 

하지만 동짓날에 팥죽을 먹은 데에는 과학적인 이유도 있어요.

 

팥죽에는 몸에 좋은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겨울에 유행하던 전염병을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을 길러주는 데에도 효과적인 음식이기도해요.

즉, 동지팥죽은 해가 바뀌는 동짓날에 ‘한 해 동안 전염병에 걸리지 않고서

건강하게 살게 해 주세요’라며 기원하는 소망을 담은 음식이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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