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대한 몇 가지 상식에 대해 알아볼까요?
손에 전해지는 따스한 온기를 가진 차 한 잔이 그리워지는 추운 겨울이에요.
차가 몸에 좋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텐데요.
미국의 건강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com)에서 소개한
차에 대한 몇 가지 상식에 대해 알아볼게요.
차는 어떻게 분류할까?
차는 일반적으로 녹차와 우롱차, 홍차 등 3종류로 분류해요.
녹차 : 잎을 증기에 찌는 방법으로 열기를 가해 건조시킨 것
우롱차 : 중간 정도로 발효시켜 녹차와 홍차의 중간 정도의 맛
홍차 : 오랫동안 발효시켜 맛과 색이 진한 것
차를 매일 마시면 암 발생률이 낮아질까?
암은 환경과 유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단지 차를 마심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은 확실치 않아요.
다만 연구에 따르면 차를 마시는 습관이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밝혀졌어요.
녹차가 심장병을 예방한다?
연구에 따르면 차를 마시는 습관이 심장병 위험률을 높이는 요인들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즉, 심장병의 원인인 비만과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감소하는 등의
효과가 있어요.
녹차가 혈당 수치를 조절에 효과적이다?
녹차가 포도당이나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에요.
다만 어느 정도의 양이 효과적인지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어요.
녹차와 허브차의 효능은 서로 다르다?
맞아요.
허브 차는 녹차와는 다른 식물에서 채취한 것이므로
효능이 다를 수밖에 없어요.
그렇지만 민트나 캐모마일 등의 허브차는 녹차와는 다른 장점이 있어요.
신선하게 우려낸 차가 항산화성분 함유량이 가장 높다?
차의 가장 큰 효능인 항산화성분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선하게 우려낸 차가 가장 좋아요.
인스턴트 차나 카페인을 제거한 차는 효능이 떨어져요.
대체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하루 3잔 정도가 좋다고 해요.
우려내는 시간은 3~5분이 적당하다?
풍부한 항산화성분을 얻기 위해서는 신선한 찻잎이 좋은데요,
실험 결과에 의하면 우려내는 시간은 3~5분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해요.
차를 우려내는 물의 온도는 상관이 없다?
차가운 물에 우려낸 차는 항산화성분이 충분히 우러나오지 않아요.
뜨거운 물과 같은 양의 항산화성분을 얻기 위해서는
약 50%의 찻잎을 더 넣고 우려야 돼요.
블렌디드 차는 홍차와 녹차를 섞은 것이다?
블렌디드 차(blended tea)는 혼합 차라는 뜻이에요.
다만 녹차와 홍차, 우롱차를 함께 섞은 것은 아니고,
원산지가 다른 차를 섞은 거예요.
즉 실론섬에서 생산한 차와 중국에서 생산한 차를 섞는 것을 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