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버전  
        

어느 노부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행복나눔    자동점프날짜: 2015-10-17 (토) 11:34   조회수(총): 29215
 

어느 노부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룡동에 사는 어느 노부부는 2015년을  추석을 맞이하여

 또 다시 따뜻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2013년 여름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선풍기 100대를 사서 기증을 했으며 이번 추석에는 극세사이불 150장을

사서 기증을 했다고 합니다. 광산구는 이 이불을 홀몸 어르신과 조손가정 등

150세대에 골고루 나눠줄 예정입니다.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바람을 번갈아 일으키며 조용히... 그러나 진함 감동을

주는 이부부는 알고 보면 더 특별하다고 합니다. 남편분은 9년전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30년 넘게 당뇨합병증으로 투병 중이며,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계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나보다 더 아프게 투병하고 있는 사람과 더 힘든 사람"을 생각하며 돈은

모았다고 합니다. 국가유공자인 그는 얼마 되지 않는 연금으로 살아갑니다.

매월 그 연금의 절반 이상을 떼어 차곡차곡 500만원을 모으고 2013년 여름

선풍기을 100대를 샀던것입니다.

 

이번 추석에도 이들 노부부는 이불 150장을 전달하며 "우리 이름도 사는 곳도

밝히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본인들도 넉넉한 형편이 아니지만

자신보다 더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은 다른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조용히 눈을 감고 노부부의

따뜻한 바람의 결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가기 이전으로 가기 맨위로 가기 맨아래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