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근성을 가진 NC 다이노스 이종욱 선수!
한국 프로야구 선수인 이종욱(李鍾旭, 1980년생)은 NC 다이노스의 외야수예요.
외야수의 특징인 빠른 발과 판단력을 가지고 있으며,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로 활약하던 때에는 주루 실력이 좋은 선수들을 가리키는 ‘육상부’를 이끄는 리드오프 선수였어요.
이종욱 선수는 선린정보산업고등학교 졸업 후 현대 유니콘스의 2차 2순위 지명을 받았으나 영남대학교에 입학했어요.
영남대학교 졸업 후인 2003년에 지명 받았던 대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였으나, 1년 동안이나 1군에서 뛰지 못하고 상무에서 선수로 군복무를 마쳤어요.
군복무를 마치고 친정팀에 복귀하였으나 곧바로 방출당해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하였어요.
신고선수로 입단하는 데에는 고교 동기이자 절친인 유격수 손시헌의 도움이 있었어요.
연습생이라고도 불리는 신고선수는 KBO에 정식으로 등록되는 각 팀당 63명의 선수에 포함되지 못하고, 선수로 신고만 되는 것을 말하는데, KBO 리그의 최저 연봉인 2,700만원을 보장받지 못하고, 대체로 계약금이 없거나 받더라도 아주 낮아요.
그러나 입단 첫 해에 도루 1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1번 타자로 자리 잡았어요.
2007년과 2008년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에 올랐고, 국가 대표로 선발되어 2008년 하계 올림픽과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10년 아시안 게임에서도 활약하였어요.
2009년 시즌은 부상으로 주춤하였으나, 2010년 시즌과 2011년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어요.
2012년 시즌에 부진을 겪었으나, 2013년 시즌에 다시 맹활약을 하였고, FA 자격을 얻은 2014년 손시헌과 함께 NC 다이노스로 이적하였고, 4년 총액 50억 원의 조건에 계약하였어요.
2015년에는 이호준의 뒤를 이어 NC 다이노스의 주장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요.
‘잡초 근성을 갖자’는 좌우명에 어울리게, 롤러코스터와 같은 크나큰 부침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뚜기처럼 일어서서 마침내 성공을 거머쥔 이종욱 선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희망의 불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