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터키의 아스펜도스가 좋아요!

6월엔 터키의 아스펜도스가 좋아요!

유럽남동부와 서남아시아에 걸쳐 동서양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형제의 나라’ 터키는 조상이 고구려와

인접했던 돌궐족이며, 그 이후로 형제와 같은

우호관계를 유지할 정도로 사이가 좋은 나라예요.

터키는 연간 관광객이 4천만명에 이를 정도의

관광대국이며, 수려한 경관은 물론 많은 문화유적이

도처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러한 자연적인 볼거리 외에도 6월에 펼쳐지는

오페라가 매우 유명한데요.

바로 ‘아스펜도스 국제 오페라 발레 축제’예요.

이 축제는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지중해 인근

도시인 아스펜도스의 야외 극장에서 열려요.

이 축제가 유명한 이유는 축제장소가 2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로마 유적인 원형극장에서 열리기

때문이에요.

이 원형극장은 무려 2만 명의 관객이 관람할 수

있는데, 별도의 음향시설이 없어도 무대의 소리가

객석까지 도달할 정도의 뛰어난 건축물이에요.

2015년에는 우리나의 국립 오페라단도 이 축제에

참가하기도 했어요.

6월에 유럽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터키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