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덜 힘들게 이용하는 법!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은 장시간 제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척추와 관절에 부담이 갈 수 밖에
없어요.
이럴 때는 몸의 중심을 바로 한 다음에 발뒤꿈치를
들고 내리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도 피로를 푸는
데 좋아요.
그리고 가방은 등에 매거나 대각선으로 매는 게
좋아요.
앉아 있을 때는 등받이에 엉덩이를 바싹 붙이고, 목과
허리, 어깨를 바르게 펴고 고개를 들어 척추와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는 게 필요한데, 다리를 꼬고 앉으면
척추에 부담이 가므로 좋지 않은 자세예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책을 보거나 휴대폰, 이어폰을
사용하면 눈과 귀, 목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줘요.
휴대폰은 대체로 눈높이 아래에 위치하게 되는데,
장시간 보게 되면 목에 부담이 가서 거북목증후군에
걸리기도 해요.
따라서 책이나 휴대폰은 고개를 들고 눈높이로 올리고
30c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읽는 게 좋고, 최소
20분마다 목을 좌우로 돌리는 방식으로 스트레칭을
해 줄 필요가 있어요.
또한 평소보다 눈의 피로가 심해지므로 한 번씩 눈을
깜빡이거나 먼 곳을 바라보는 게 좋아요.
그렇지만 서서 갈 때는 몸이 잘 움직이게 되고, 한
손으로는 손잡이를 잡고 휴대폰을 보느라 머리를
숙이게 되어 경추에 부담을 증가시키므로, 사용해선
안 돼요.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는 “장거리
출퇴근은 피로도가 높아져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비타민 복용으로
피로도를 줄이는 것도 좋고, 꾸준한 운동과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심신의 건강을 지키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