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만 해도 운동하는 효과를 거둔다!
웃음치료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웃음치료란 인간의 심리적, 신체적, 사회적 등의
역기능을 웃음을 이용하여 순기능으로 바꾸는 것을
말해요.
즉 웃음으로 정서적 또는 신체적인 고통과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방법인데, 아주 오랜 옛날부터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극복하는 데 보조적인
수단으로써 이용돼 왔어요.
그런데 실제로도 맘껏 소리 내어 큰소리로 웃는 것이
운동하는 것처럼 몸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어요.
실험생물학회 학술대회에 발표한 연구에서 미국의 로마
린다 대학교 연구팀은 실험 팀을 2개로 나눠 한
팀에게는 웃음을, 다른 팀에게는 고통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의 영상물을 보여준 뒤 혈액을 분석하였어요.
분석에 따르면 웃은 팀은 공복감 증대 성분인 그렐린
수치가 증가한 반면에 공복감 감소 성분인 렙틴은
감소하였어요.
이것은 운동을 하였을 때와 같은 현상이며, 실험자들의
혈압이 낮아진 것도 운동 후에 나타나는 것과 같은
현상이에요.
반면에 고통 유발 영상 시청자들에게는 변화가
없었어요.
그 외에도 운동의 효과라고 할 수 있는 면역기능 강화
및 혈압 수치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의
효과 역시 웃음치료로 얻을 수 있었어요.
“웃음은 기분을 바꾸고,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라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