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을 없애는 봄나물!
봄에는 날씨의 변화로 몸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필요한 비타민 등의 무기질이
증가하게 되는데,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몸이
나른해지는 춘곤증이 나타나게 돼요.
즉 춘곤증을 없애려면 영양소의 균형을 맞춰주면
되는데, 이러한 균형에 좋은 식품을 몇 가지
알아볼게요.
냉이
봄철의 대표적인 채소인 냉이는 나물이나 된장국
등으로 많이 먹는데, 향긋하고 쌉싸래한 맛이
오감을 자극해서 나른한 몸에 활력을 줘요.
냉이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신진대사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며,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효능이 있어요.
또한 비타민 B1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고, 단백질이
많아 춘궁기를 버티는 구황식품으로도 이용되었어요.
돌나물
돈나물 또는 돗나물로 불리는 돌나물은 칼륨과 칼슘,
인, 비타민 C 등이 풍부해 몸에 활력을 주는
식품으로 예전부터 이용되었어요.
그 중에서도 칼슘 함량이 높아서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식품이며, 수분 함량이 95%로 높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나 수분 섭취가 적은 사람들에게도 좋아요.
그 외에도 이소플라본을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이것은 여성호르몬의 일종은 에스트로겐과 같은 기능을
하므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돼요.
씀바귀
“이른 봄에 씀바귀를 먹으면 그해 여름은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말이 옛날부터 전해 올만큼 몸에 활력을
주는 나물이에요.
씀바귀는 토코페롤보다 항산화 효과는 14배나 높고,
항박테리아 효과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 7배에
이를 정도로 효능이 탁월해요.
또한 쓴 맛을 내는 정유의 일종인 치네올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에도 좋아요.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간 질환 예방에 씀바귀를
이용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