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의 부위별 맛있는 조리법!
부위별로 값과 맛이 천차만별인 쇠고기의 부위별
조리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소의 부위는 보통 10~39가지로 나뉜다고 해요.
쇠고기의 핵심은 등 쪽에 자리한 원통 모양의
등심인데, 한 마리당 50kg정도로 전체 무게의
10%정도에 불과하지만 가격은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싼 부위예요.
등심 중에서도 마블링이 꽃처럼 박힌 가운데 부분이
꽃등심인데, 등심 위쪽에 자리한 살치살이 가장
비싸며 육즙이 풍부해 구이용으로 적합해요.
제비의 꼬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붙은
제비추리는 양쪽의 갈비 부위에 250g 정도씩 있는데,
마블링이 적어서 담백한 맛이 뛰어나요.
부채 또는 낙엽 모양이라서 부챗살(낙엽살)이란 이름이
붙은 앞다리 살은 칼슘의 함량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나 발육을 돕고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좋아요.
우둔은 허벅다리 위쪽 좌우의 살이 통통한 부분으로
질기고 퍽퍽해서 인기가 없지만 저지방의 고단백
부위예요.
따라서 단백질 분해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파인애플과
양파 등을 갈아서 만든 양념장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구우면 맛이 일품인 우둔살 스테이크가 돼요.
사태는 허벅지의 살코기인데 콜라겐이 풍부한 반면에
질겨서 찜이나 탕으로 많이 사용되는 부위예요.
그런데 길게 썰어서 면처럼 즐기는 ‘육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실제로 조선시대부터 즐겼던 전통요리인데 채소와
육수를 곁들여 먹으면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