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잘 자는 법!
점심시간에 커피타임을 가질까 아니면 한숨 잘까를
한 번쯤은 고민해 보셨을 텐데요.
점심시간에 졸리는 것은 식곤증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생체리듬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일반적으로 생체리듬에 따라 하루에 두 번 수면욕이
생기는데, 한 번은 밤에, 두 번째는 아침에 일어나서
8시간쯤 뒤인 오후 1~3시에 생기는 거예요.
그렇다면 낮잠을 자면 저녁에 불면증에 시달리게
될까요?
꼭 그렇지는 않고 원인에 따라 다른데요.
피로가 누적되어 있거나 활동량이 많은 경우에는
불면증에 도움이 되지만, 그다지 피로도가 높지
않고 활동량도 적은 노년층에게는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다만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생체리듬을 정상화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가능하면 활동적으로
보내는 게 도움이 돼요.
그럼 낮잠을 제대로 자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잠이 늘 부족한 현대인에게 낮잠은 무척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요.
피로도를 낮추고 업무효율을 높이며 스트레스를
낮춰서 마음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그런데 30분 이상의 낮잠은 생체리듬을 깨뜨려서
밤에 잠드는 것을 방해할 수 있어요.
따라서 오후 1~3시에 약 15분~30분 정도의 얕은
잠을 자는 게 좋아요.
다만 책상에 엎드려 자면 요통과 안면비대칭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편한 자세로 자는 게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엎드려서 자야 되는 경우엔 쿠션 등을
이용해 허리가 구부러지지지 않게 하고, 자리에서
일어난 다음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