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청소, 곰팡이는 어떻게 할까?
긴 겨울 동안 창이나 벽에 물방울이 맺히고 곰팡이가
피는 것을 결로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결로 원인은
난방으로 인해 실내외의 온도차가 심하거나 환기가
잘 안되어 실내습도가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실내의 습도와 난방 온도를 낮추고, 단열재로
열 손실을 막으면 결로를 예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미 곰팡이가 번식해 있다면, 공기가 오염돼
알러지성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제거해줘야 돼요.
곰팡이가 건강을 해로운 이유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미세 포자를 공기 중에 퍼트려서 호흡할 때 몸에
들어와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퍼져서 피부나 호흡기
등의 각종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에요.
그럼 곰팡이를 어떻게 제거하면 좋은 지 알아볼게요.
벽면
스프레이 통에 물과 알코올을 섞어 눅눅한 벽에 뿌린
다음 벽지가 벗겨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면 돼요.
그 후 드라이나 선풍기로 말리고 곰팡이 방지제를
발라주는 게 좋아요.
이불장이나 옷장
식초를 마른 헝겊에 묻혀서 잘 닦고, 바닥에는
신문지를 놓거나 제습제를 넣어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해요.
물론 녹차나 둥굴레차 티백을 걸어둬도 제습효과가
있어요.
신발장
신발장을 열면 젖은 신발로 인해 퀴퀴한 냄새가 풍기기
쉬운데요, 먼저 신발장을 청소하고 신발전용 제습제를
넣어 습기를 제거하면 돼요.
냄새가 가시지 않으면 전용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에요.
화장실
벽과 바닥의 타일에 생긴 곰팡이는 겨자와 물을 섞은
스프레이를 뿌리고 솔로 닦아내면 돼요.
손이나 솔로 닦아내기 어려운 틈새나 배수구 쪽은
전용 세정제를 이용하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