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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 피곤할 때 맞아도 괜찮을까?

두리사랑    자동점프날짜: 2016-02-20 (토) 14:47   조회수(총): 21460

링거, 피곤할 때 맞아도 괜찮을까?

 

과음이나 피로, 몸살 등으로 몸이 힘들고 기운이

없을 때 병원에서 ‘링거’라 불리는 수액주사를 맞아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링거가 실제로 몸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하는 걸까요?

 

수액을 통해 효과를 보는 분들이 많지만,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식사를 할 수 없거나 금식 중인 환자, 급격한 체액의

손실이 있거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수액을

통해 영양분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체력의

회복에도 도움이 돼요.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면 만병통치약으로 수액을

사용하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에 적절한 수액을 맞는 게

좋다고 해요.

 

그렇다면 수액의 주성분은 무엇일까요?

 

수액은 식염수와 포도당,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요.

 

물론 수액은 성분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어요.

 

주로 생리식염수, 포도당 수액, 아미노산 수액,

비경구영양 수액(TPN) 등이 있는데, 단일 성분도

있지만 대부분 여러 가지 성분이 섞여 있으며,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약물을 혼합해서 투여하는

경우가 많아요.

 

최근에는 흔히 영양주사라고 부르는 만성피로 주사,

비욘세 주사, 우유주사 등의 수액을 개인병원에서

비교적 쉽게 맞을 수 있는데요.

 

가격이나 성분 함량이 매우 다양하지만, 비싸다고

좋다거나 성분 농도가 높다고 해서 꼭 좋은 것은

아니며, 개인의 질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당뇨 환자가 고농도의 포도당 주사를 맞으면

급성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고, 고혈압 환자는

혈압조절이 되지 않기도 하고, 심부전환자나

노인들은 혈액량의 갑작스런 증가로 폐부종이나

혈압 상승 등의 심각한 이상이 생길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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